라이딩 유형별 자전거 – 하이브리드, 로드자전거, 미니벨로, MTB, 픽시자전거

요즘 같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딱히 떠오르는 게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는 것도 좀이 쑤시고 딱히 할 게 없는 상황에서 자전거 타기는 혼자 할 수 있고 접촉에 최소화해서 나만의 좋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전거는 만들어 질 때 라이딩 유형에 따라 개발이 되기 때문에 내가 선호하는 자전거 라이딩의 스타일은 무엇인지 먼저 고민을 하시고 자전거 종류를 선택해보시기를 제안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는 있는 자전거이지만 자신이 선호하는 라이딩에 따른 자전거 유형을 선택하시게 좋은 접근법일 것입니다.

 

생활형과 도심형 ‘하이브리드 자전거’

 

하이브리드는 도심에서도 속도감 있고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욕구에서 만들어진 자전거로 2가지 유형의 장점을 취한 것이 하이브리드 자전거입니다.

MTB의 안전성, 로드 자전거의 속도감을 적절하게 혼합한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도심을 다닐 때 유용한 점이 많고 비포장도로, 포장도로 어디든 다니기 제격인 자전거로서 현재 무난하게 타기에 좋은 자전거입니다. 핸들은 MTB, 바퀴는 로드 자전거의 특성을 결합할 수 있고 어떤 장점을 결합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어 내므로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다양하고 종류도 많습니다.

 

도로 위를 빠르게 주행하고 싶다면 ‘로드 자전거(일명 사이클)’

 

이 자전거는 올림픽 종목이기도 한 사이클 경주로 많이 알려진 자전거로서 장거리 국토 종주 또는 세계 일주를 사이클과 함께하는 마니아들도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자전거이기도 합니다.

보통 10kg 이내이고 가벼울수록 고가의 자전거이며 저항을 최소화하여 속도를 높이고 핸들이 안장 높이보다 낮게 위치해서 몸을 앞쪽으로 푹 숙이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로 속도에 최적화되어있는 자전거입니다.

휠의 크기는 26~27인치로 큰 편이고 도로와 접촉면을 줄이기 위해 폭이 아주 좁은 게 특징입니다. 단점은 굴곡이 심한 도로에서는 파손되기 쉬어 비포장도로에서는 비추입니다.

 

멋을 위한다면 ‘미니벨로(Minivelo)’

 

바퀴라는 프랑스어 ‘Velo’와 ‘Mini’가 합쳐진 이름으로 작은 바퀴의 자전거를 칭합니다. 보통은 20인치 이하의 휠을 사용합니다.

앙증맞고 예쁜 디자인으로 여성분들에게 더 인기를 끌었고, 뮤직비디오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도심 속을 다녀볼 수도 있습니다.

크기가 작다 보니 차량에 수납하기에 쉽고 접이식의 경우는 승용차의 트렁크에도 넣고 다닐 수 있어 편리하며 요즘은 출퇴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퀴가 작아 속도를 내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액티비티를 위한 산악용 ‘MTB’

 

MounTain Bike의 약자로 말 그대로 산악 자전거를 말하며, 산악을 주행하고 험로를 다니면서 점프도 하고 제대로 된 익스트림을 즐기고 싶다면 MTB를 선택해보세요.

험로를 다니다 보니 내구성은 자전거 중에서도 최고 갑입니다. TV나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할 정도로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으며 현재는 인기 기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전거 핸들도 일자형 손잡이로 그립감이 좋고 타이어 또한 두껍고 튼튼하여 견고하며 충격을 완화 시켜줄 서스펜션(충격 완충기)과 견고한 프레임 등으로 어떤 지형에서도 용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단점은 비싸기도 하거니와 일반 포장도로에서는 속도감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입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 폭도 커서 30만 원 대에서부터 1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며 전문적인 MTB는 1,000만 원이 넘는 제품도 많을 정도로 전문성에 따라 큰 차이를 냅니다. 처음 해보신다면 저렴한 제품으로 시작해서 취향에 맞게 업그레이드하시는 게 좋습니다. 장비 욕심을 내면 몇 백만 원은 후딱 날아갑니다.

그리고 내가 MTB를 전문으로 해보겠다면 마구잡이로 타는 것보다 동호회나, MTB 스쿨 같은 곳을 통해서 전문가들에게 먼저 MTB 기술을 배우면서 즐겨보시기를 권합니다. 이유는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문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자전거의 대명사 ‘픽시 자전거(Fixed gear bike)’

 

자전거의 기본 픽시 자전거는 기어 장치가 없고 페달 쪽 톱니바퀴와 뒷 바퀴 쪽의 톱니바퀴로 동력을 전달하여 도심 속의 평지에서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언덕길을 오를 때에는 힘이 많이 들겠지요……
변속 없는 1단의 기어이다 보니 앞쪽으로 전진만 하는 게 아니라 페달을 뒤로 돌리면 뒤로도 갈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뒤로 가는 것은 의미 없지만 어쨌든 변속 기어가 없는 1단 톱니바퀴로 구성된 자전거를 통칭합니다.

요즘은 선택의 폭이 넓다 보니까 픽시 자전거처럼 단순함과, 저렴한 가격, 기동성, 간단한 정비 등의 장점으로 인해 고전적 멋을 아는 마니아층이 형성되어서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어떤 자전거가 좋을까 고민에 잘 선택을 못 하시면 픽시 자전거로 라이딩을 시작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구매하는데 주의할 것은 픽시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없는 제품도 있어서 잘 살펴보고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앞쪽 뒤쪽 브레이크가 있는 것을 선택하시어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브레이크는 앞뒤로 있는 것이 앞으로의 전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상 라이딩 유형별 자전거 종류에 대해 알아봤고 선택은 여러분의 몫일 것입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면 하이브리드나, 픽시, 미니벨로 자전거 정도에서 고려해 봄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안전을 위해 도로 위 안전 라이딩 법에 대해서도 잘 숙지 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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